한국어 숙제 5급 26과
Saturday December 19, 2009
얼마나 그랬으면 별명이 놀부였겠어?
욕심 많고 심술쟁이였던 옛이야기 속의 놀부. 동생 흥부가 부러진 제비 다리를 고쳐 주고 부자가 되자 자기도 욕심을 내다가 벌을 받았다는데.......
친구 1: 욕심이 지나치면 벌을 받는다는 말이 맞나 봐.
친구 2: 현철이 이야기를 들었구나. 나도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친구 1: 어려서부터 그렇게 심술을 부리고 돈만 알더니 결국 그렇게 불쌍한 신세가 되는 것 좀 봐.
친구 2: 나도 기억이 나. 하도 친구들을 못살게 구니까 현철이만 나타났다 하면 다들 슬슬 피했지. 얼마나 그랬으면 별명이 놀부였겠어?
친구 1: 그래도 막상 그렇게 되니까 조금 측은한 마음이 들고 그 가족들도 너무 안됐어. 요즘 죽을 지경인가 봐.
친구 2: 환경이 달라지면 사람도 변하는지 요즘 기가 많이 죽었다던데.
친구 1: 욕심이 많기는 해도 능력은 있는 애니까 다시 일어설 거야.
26.1
1) 환율 때문에 주식 시장도 타격을 받았겠네요.
지난주 환율이 급등하자 주식 값이 폭락했어요.
2) 두 사람이 어떻게 해서 싸우게 된 거야?
종수가 발길질을 하자 병호가 욕을 하면서 뺨을 때렸어.
3) 도둑이 도망치는 걸 직접 보셨나요?
네, 경찰이 들어서자 범인들은 저쪽 창문을 깨고 도망갔어요.
4) 저희 다음 주에 이사 가게 됐어요.
정들자 이별이로군요.
5) 어제 방송국으로 항의 전화가 많이 왔다면서요?
네, 그 방송이 나가자 항의 전화가 빗발쳤어요.
26.2
1) 어제 보니까 기영 씨가 노래 부르는 걸 아주 즐기시던데요.
그럼요, 노래방에서 마이크만 잡았다 하면 서너 곡은 보통이에요.
2) 아드님은 게임광인가 봐요.
네, 새 게임이 나왔다 하면 해 봐야 직성이 풀려요.
3) 감기도 아니라면서 웬 재채기를 그렇게 해요?
봄만 되었다 하면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이에요.
4) 재섭이는 그 가수 팬인가 봐.
응, 입만 열었다 하면 그 가수 이야기야.
5) 요즘 안색이 안 좋아 보이네요.
네, 조금만 무리했다 하면 식은땀이 나고 어지러워요.
26.3
1) 지금 시간 괜찮으면 나와서 한잔하자.
못 가. 지금 너무 바빠서 죽을 지경이야.
2) 야, 이 산 굉장히 힘들다. 나는 힘들어 죽겠는데 너는 멀쩡하구나.
멀쩡하긴. 나도 쓰러질 지경이야.
3) 주식 투자한다더니 재미 좀 봤어?
말도 마. 요즘 그것 때문에 미칠 지경이야.
4) 얼굴이 왜 그래요? 무슨 일 있었어요?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이에요.
5) 요즘 사업은 잘 되나요?
사업이 안 돼서 집까지 내놓아야 할 지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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