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숙제 5급 20과
Sunday December 13, 2009
만화 영화는 세대를 불문하고
남자 1: 우리 큰애가 만화에 푹 빠져 살아서 뭐라고 했더니 나름대로 '만화 예찬론'을 펴는데, 내가 말문이 다 막히던데.
남자 2: 들으나마나 한 소리 아니야? 뭐 흥미롭다느니 상상력을 키워 준다느니 하는.
남자 1: 그거야 다 아는 얘기고, 만화가 회화, 사진, 컴퓨터 그래픽하고 합쳐져서 애니메이선이 되고, 그래서 영상 문화의 뿌리가 된다는데.
남자 2: 뭐가 그렇게 엄청나? 앞으로 만화 보는 거 가지고 뭐라고 하면 안 되겠네.
남자 1: 글쎄 말이야. 우리 어릴 때만 해도 만화 하면 불량 만화라는 말부터 떠올랐잖아? 물론 좋은 만화도 있었지만.
남자 2: 그랬지. 만화는 애들이나 보는 거라는 인식도 있었고. 어른들이야 신문에 실리는 네 칸짜리 시사 만화나 봤지.
남자 1: 우리 애 말로는 요즘 만화 영화는 세대를 불문하고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대중 예술로까지 대우를 받는다던데.
20.1
1) 소리를 질렀으면 사람들이 소매치기를 잡아 주었을지도 모르는데.......
요즘 같은 개인주의 사회에서는 소리지르나마나였을 거예요.
2) 그 사람 얘기를 끝까지 들었어야 하는 거 아닐까?
들으나마나 한 이야기를 뭐 하려고 들어?
3) 개선할 점이 있으면 사장님께 건의를 하도록 합시다.
건의하나마나 저희들 의견은 하나도 반영이 안 돼요.
4) 자기 일은 자기가 하도록 시켜야지요.
잔소리하나마나 우리 아이들은 그때뿐이에요.
5) 김밥 한 줄이면 되지 않을까요?
한창 먹을 나이인데 김밥 한 줄쯤은 먹으나마나예요.
20.2
1)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조금 도와 드린 것을 가지고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
2) 이 옷을 손수 만드셨다고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겨우 이런 거 가지고 칭찬을 들으니 부끄럽네요.
3) 태수는 오지 말라는데도 끝까지 오겠다는군요.
열의가 넘쳐서 그런 것 가지고 나무랄 수는 없죠, 뭐.
4) 유미 씨는 말은 잘하는데 발음이 아무래도.......
발음을 가지고 흠을 잡자면 끝이 없을 것 같아요.
5) 과장님, 아이가 많이 다쳤다면서요?
아니에요. 조금 다친 것을 가지고 집사람이 소란을 피운 거예요.
20.3
1) 분리 수거를 하면 쓰레기를 많이 줄일 수 있을까요?
우리 동네만 해도 쓰레기가 많이 줄었어요.
2) 요즘 경기가 안 좋으니까 사회 분위기가 이상해요.
이번 달만 해도 살인 사건이 세 건이나 일어났잖아요.
3) 한국말은 단어가 너무 어려워요.
그렇죠? 형용사만 해도 비슷비슷한 단어가 왜 그리 많은지........
4) 명절 때 온 가족이 다 모이세요?
할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만 해도 온 가족이 모였었는데 요즘은 아니에요.
5) 요즘 청소년들 키가 정말 크죠?
그럼요, 우리 아들만 해도 열 다섯 살인데 벌써 제 키만한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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