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숙제 5급 9과
Monday September 28, 2009
과연 돈은 어떻게 쓰는 게 바람직할까?
최성현 씨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선 돈을 아끼지 않는다. 사진 찍는 게 취미인 그는 새로운 카메라나 렌즈, 사진 관련 서적이 나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걸 사고 싶어한다. 그리고 한번 사야겠다고 생각한 이상 꼭 사고 만다. 그러니까 늘 생활비가 모자라서 햄버거로 식사를 때우거나 유행이 다 지난 옷을 입고 다닌다.
최성현 씨의 여자 친구인 정혜 씨는 주위에 구두쇠라고 소문이 날 정도로 돈을 아껴 쓴다. 택시를 안 타는 것은 물론 삼사십 분 거리도 보통 걸어다닌다. 시장에서 채소나 과일을 살 때도 하나라도 더 얻어 내기 위해 흥정을 하고, 자기가 지출한 돈은 빠짐없이 기록하고 계산한다. 그리고 뭔가를 살 때도 대충 사는 법이 없고 시장 조사를 철저히 해서 제일 값싼 곳에서 구입하곤 한다.
최성현 씨의 직장 동료인 정환 씨는 씀씀이가 크고, 돈이 있으면 일단 쓰고 보자는 주의다. 그는 친구들과 식사를 한다든가 여럿이 모인다든가 하는 자리에서는 으레 자기가 돈을 내는 기분파다. 주위 사람들은 그의 낭비벽을 걱정하기도 하지만 본인은 그런 말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다.
사람마다 돈에 대한 생각이나 돈 쓰는 방법이 다르다. 나는 올바르게 돈을 쓰고 있고 고칠 점은 없을까? 과연 돈은 어떻게 쓰는 게 바람직할까?
9.1
1) 지훈 씨가 굉장히 화가 났나 봐.
그 사람도 천사가 아닌 이상 화를 내는 게 당연하지.
2) 너무 힘들어서 대학원 공부를 포기하고 싶어요.
시작한 이상 끝을 내야지요.
3) 지혁 씨가 먼저 사과하세요.
그 사람이 먼저 사과하지 않는 이상 나도 화해할 마음이 없어요.
4) 제 이름으로 계약을 했지만 저는 실제로 아무 것도 안 했는데.......
계약서에 서명한 이상 법적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5) 본인도 뉘우치고 있으니까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요.
내가 사실을 안 이상 그냥 지나갈 수는 없지요.
9.2
1) 부모님은 절대로 허락하지 않으실 거야.
그래도 반드시 설득하고 말겠습니다.
2) 주식 투자를 해서 손해를 봤으니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요?
어떻게 해서든지 원금을 찾고 말 테니 당신은 걱정하지 마.
3) 이성수 씨는 의지가 상당히 강해 보여요.
네, 자기가 하겠다고 생각한 일은 꼭 하고 마는 사람이에요.
4) 오늘 안으로 끝낼 수 있겠어요?
약속을 했으니까 밤을 새워서라도 끝내고 말겠어요.
5) 수술하면 다시 걸을 수 있을 거야.
네, 저도 꼭 병을 이겨 내고 말겠어요.
9.3
1) 그 사람은 모임 같은 것에 굉장히 열심이에요.
네, 노는 걸 좋아해서 그런 데 빠지는 법이 없어요.
2) 꼬마들이 얌전한가요?
얌전하기는요. 조용히 있는 법이 없답니다.
3) 식구들이 밥을 잘 먹나 봐요.
네, 음식을 남기는 법이 없어요.
4) 수철이는 성실하지요?
네, 지각을 하거나 수업 시간에 딴 짓을 하는 법이 없어요.
5) 시청자 의견을 듣는 프로그램을 보면 사람들 눈이 보통 날카로운 게 아니에요.
맞아요, 시소한 실수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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