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숙제 5급 24과

Saturday December 19, 2009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 날 리 없다


직원 1: 우리 호텔 사장님에 관한 소문 들었어? 근거도 없는 헛소문 때문에 고생하고 계신가 봐.
직원 2: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 날 리 없다고 소문이 사실일지도 모르지.
직원 1: 아니야. 이번 경우는 입이 가벼운 사람들 사이에서 조금씩 부풀려진 이야기 같아.
직원 2: 과장된 감도 있긴 하지. 그래도 문제의 발단이 사장님이었던 건 사실이잖아?
직원 1: 요즘 호텔 사정도 안 좋은데 나쁜 소문까지 겹쳐서 호텔 분위기가 말이 아니야. 더구나 이런 틈을 타서 호텔을 싼 값에 인수하려는 사람까지 있대.
직원 2: 이미 소문이 퍼질 대로 퍼져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야.

24.1
1) 이거 왜 안 돌아가지? 고장인지 한번 봐 주세요.
새로 산 기계인데 벌써 고장이 날 리가 있겠어?
2) 초등 학교 친구가 학교 다닐 때 나를 괴롭혀 놓고 기억을 못하더라.
세월이 얼마나 지났는데 기억이 날 리가 없지.
3) 영은이가 시간을 몰라서 어제 참석을 못했대요.
제가 세 번이나 확인했는데 몰랐을 리가 없어요.
4) 친구분에게 사기를 당한 겁니다.
아니에요. 그 친구가 나를 속일 리가 없어요.
5) 여기에 둔 보고서 혹시 치우셨어요?
잘 찾아 보세요. 방금 제가 봤는데 없을 리가 있겠어요?

24.2
1) 새로 오신 부장님은 사장님 조카라면서?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말조심해.
2) 전문가라면서 그런 실수를 하다니.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고 그럴 수도 있지.
3) 이 어려움에서 어떻게 벗어나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희망을 버리지 맙시다.
4) 서류를 여기 두었는데 도대체 어디 갔지?
등잔 밑이 어둡다고 바로 옆에 있는 걸 못 찾아?
5) 이거 빨리 끄내야 하는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밥부터 먹자.

24.3
1) 사장님이 아마 지금쯤은 화가 풀리셨을 거예요.
상할 대로 상한 기분이 몇 시간 만에 풀리겠어요?
2) 두 사람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어요?
두 사람 사이에 틈이 벌어질 대로 벌어져서 화해하기 힘들겠어.
3) 오늘은 되도록 부장님 신경을 건드리지 마세요.
맞아요. 요즘 신경이 날카로워질 대로 날카로워지신 것 같아요.
4) 정상을 코앞에 두고 포기하겠다는 거야?
이쯤에서 그만두는 게 낫겠어요. 모두들 지칠 대로 지쳤어.
5) 집이 꽤 오래된 것 같아요.
100년 전에 지은 집이라서 낡을 대로 낡았어요.

24.4
1) 뉴스 들었어?
시국이 어지러운 틈을 타서 좀도둑이 극성을 부린다는 뉴스 말이야?
2) 아이들이 복도에서 벌을 서고 있던데 왜 그런 거예요?
선생님이 잠깜 나가신 틈을 타서 아이들이 싸웠다나 봐요.
3) 어제 시합 후반전에 박상식 선수가 왜 안 나왔지?
전반전 때 심판이 안 보는 틈을 타서 반칙을 하다가 퇴장당했잖아.
4) 군인들이 왜 이렇게 거리를 지키고 있지요?
사회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서 폭동이 일어날까 봐 그렇대요.
5) 이 강연 너무 지루하네.
잠깐 쉬는 틈을 타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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